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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론 조종교육기관 4곳 추가…드론 조종인력 연 1700명 키운다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앞으로 전국 어디에서나 드론 전문교육기관에서 조종자격 취득을 위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전남ㆍ부산지역에 이어 오는 22일 서울ㆍ강원지역에 드론 전문교육기관 4곳을 추가 지정한다고 밝혔다.

드론 조종자격 취득자 수는 지난 2013년 64명에서 2017년 2월 기준 1536명으로 급증했다. 그러나 수도권 내 기관에서 자격을 취득한 자의 73%가 비수도권 거주자로, 지방의 교육수요에 비해 교육기관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정부가 연 1700명의 드론 조종인력을 양성하는 환경을 구축했다. 전남ㆍ부산에 이어 서울ㆍ강원지역에 드론 전문교육기관 4곳을 추가한 것이다. 오는 12월에는 교육포털을 개선해 자격증명 취득방법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사진=픽사베이]

이에 정부는 작년부터 조종교관의 필수 경력요건을 완화하고 교육기관 지정을 희망하는 기관ㆍ업체에 사전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교육기관 설립을 지원했다. 이번 전문교육기관 확대로 연간 교육수용 가능인원은 2016년 994명에서 올해 3월 기준 1700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12월엔 교육포털도 개성된다. 조종자격 취득을 희망하는 누구나 교육포털에서 ▷국내 모든 전문교육기관의 교육과정 ▷교육기관에서 이수한 교육이력ㆍ증빙자료 ▷자격증명 취득방법 ▷전문교육기관 지정 절차ㆍ방법 ▷교육기관용 표준교재 등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드론 전문 교육기관 위치도. [자료제공=국토교통부]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드론에 대한 활용 증가와 함께 교육수요도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교육기관 추가 지정으로 자격 취득의 불편함이 해소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많은 거점 지역에 역량 있는 교육기관을 지정해 드론 조종인력 양성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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