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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틴, 벌써 내년 대선 출마 '착착'…네번째 집권하나
-親크렘린 사회 조직 발족

[헤럴드경제]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아직 내년 대선 출마 여부를 공식화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주변에선 그의 출마를 기정사실화 하고 선거 준비 작업들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친(親)크렘린계 사회활동가들은 전날 선거 준비 차원에서 푸틴 대통령이 이전에 지시한 정책 과제들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감독하고 지원하는 ‘대통령 프로그램 이행 사회본부’를 창설했다. 지난 2012년 대선에 앞서 창설됐던 크렘린 외곽 정치·사회 조직 ‘전(全)러시아국민전선’(ONF)과 유사한 조직이다.


사회본부 발기인들은 기자회견 형식의 창설 설명회에서 지방 정부의 전횡을 막고 정부 활동을 투명하게 하며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등의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0~2008년 대통령을 연임하고 4년 동안 총리로 물러났다가 2012년 6년으로 늘어난 세 번째 대통령 임기를 시작한 푸틴은 내년 대선 출마 여부를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현지 정계에선 푸틴의 4기 대선 출마와 당선을 오래전부터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지금도 여전히 80% 이상의 지지도를 누리며 국민에게서 강한 신뢰를 얻고 있다.

onli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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