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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인지-루이스-주타누간 파운더스 1R 공동선두
뱅크오브호프 대회 나란히 -8
한국세? 미국? 톱랭커? 3파전
톱10엔 미국이 한국보다 많아
박인비,박성현,김세영 5언더파
쉬운 코스 -5 돼야 컷통과 할듯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의 전인지, 미국의 스테이시 루이스, 시즌 워밍업을 끝낸 톱랭커 아리야 주타누간(태국ㆍ롤렉스랭킹 2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5번째 대회이자 미국 본토 첫경기 1라운드에서 나란히 리더보드 최상단에 포진했다.

전인지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케이트버넷(미국), 샌드라 장기자(미국)까지 4명이 같은 점수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부활을 노리고 있는 스테이시 루이스가 오랜만에 홈 필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전인지와 함께 공동1위에 올랐다. [AFP연합]

전인지는 지난달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선 공동 4위에 올랐지만, 직전 대회인 HSBC 위민스 챔피언스(우승 박인비)에선 공동 37위로 부진했지만 워밍업을 끝내고 시즌 첫 승 기대감을 높였다. 허미정(28)은 6언더파 66타로 공동 11위에 올라 있다.

홈그라운드의 미국선수들은 2,3,4번째 대회와는 달리 상위권에 대거 포진했고, 한국선수들이 1,2타차로 바로밑 순위를 대거 점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한국 대 미국, 그리고 워밍업을 끝낸 톱랭커(리디아고, 주타누간)들 간 3파전 양상이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4언더파 68타로 공동 33위로 1라운드를 마쳤고, 노장 줄리 잉스터(미국)는 7언더파 65타로 공동 6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박인비(29)와 ‘슈퍼루키’ 박성현(24)과 디펜딩 챔피언 김세영(24), 장하나(25), 최운정(27)이 5언더파 67타로 공동 18위에 올랐다.

쉬운 코스이기에 이들 모두 우승 후보이다.

김세영은 JTBC 파운더스라고 이름 붙여졌던 지난해 이 대회에서 마지막날에만 10언더파를 몰아져 역전 우승을 일궈낸 바 있다.

올해에도 1라운에서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모두 103명에 달한다. 8언더 5명, 7언더 5명, 6언더 7명, 5언더 14명, 4언더 12명, 3언더 23명이다. 3언더파 이하는 무려 68명이다. 2라운드에서 더 줄여야 3라운드까지 생존할 수 있으므로, 컷 통과는 5언더 안팎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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