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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박단체 내일 대규모 집회 예고…“태극기 운명 결정”
탄핵반대 집회 사망자 장례식·행진
“진실 알리자” 지지자들 결집 당부
잇단 시·도당 창당대회 대선준비도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대표적인 친박단체 모임인 ‘대통령 탄핵무효 국민저항총궐기 운동본부(국민저항본부)’가 18일 서울시청 앞에서 대대적인 집회를 예고, 지지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정광용 국민저항본부 대변인은 16일 국민저항본부 온라인 커뮤니티에 ‘제2차 탄핵무효 국민저항 총궐기 국민대회(이번 집회는 정말 중요합니다)’ 공지 글을 통해 “500만 태극기의 염원이 이대로 사라지는가, 불의와 거짓에 희생된 박근혜 대통령님을 이대로 둘 것인가, 이 운명이 18일 집회에 따라 결정된다”며 “우리는 이대로 사라질 수도, 정의와 진실은 이대로 묻힐 수도 없다. 대한문으로 가자”고 밝혔다.

[국민저항본부가 창당을 준비중인 새누리당(가칭) 홈페이지 모습 캡처]

정 대변인은 이철성 경찰청장이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운동본부(국민저항본부의 전신)’ 지도부를 사법 처리하겠다고 밝힌 지난 13일에는 “때리면 맞고 죽이면 죽을 것”이라며 “최후의 승자는 우리가 될 것이다. 한 분도 빠짐 없이 모여달라”고도 했다.

국민저항본부는 18일 낮 12부터 지난 10일 대통령 탄핵 반대 시위로 사망한 세 명의 장례식을 열고 운구 및 거리행진 등을 할 예정이다. 촛불집회를 주도해 온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이날 광화문 집회 대신 경북 성주 소성리에서 ‘사드저지를 위한 전국집중 평화버스’를 운영한다. 광화문에서는 4·16가족협의회와 4·16연대가 토요촛불문화제를 진행한다.

한편, 국민저항본부는 지난달 2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새누리당(가칭)창당준비위원회’ 중앙당 창당 준비위원회 결성을 신고하고, 16일 대구엑스코에서 첫 시·도당 창당대회를 열었다. 오는 21일까지 서울, 강원, 경남, 인천, 경북에서 중앙당 창당을 위한 창당대회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국민저항본부는 대선 준비 협의체인 ‘국민평의회’를 출범시키고 오는 4월 12일 재·보궐선거에는 전지역구에 후보를 낼 예정이다.


better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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