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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구, 다목적 CCTV 확 늘린다
- 6월 말까지 181대 신규 설치
- 어린이보호구역 등 64곳 대상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17일 국비 포함 총 8억원을 들여 폐쇄회로(CC)TV 설치와 성능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영등포구에는 914곳에 CCTV 1559대가 설치돼 있다.

구는 CCTV가 달려 있지 않은 24곳을 선정, 68대를 새로 설치한다. 설치 장소는 동별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주민들이 참여한 ‘CCTV 위치선정위원회’ 의견을 들어 정했다. 주로 주택가 밀집지역, 우범지역, 학교주변 등이 우선됐다.

아울러 설치한 지 오래됐거나, 41만 화소의 저화질 카메라는 고화질로 성능을 개선한다. 40곳의 기존 40대 카메라를 회전식 메인 카메라로 교체하고 고화질 200만 화소 보조카메라 73대도 추가로 설치한다. 회전이 가능한 메인카메라와 보조카메라가 함께 설치되기 때문에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움직이는 얼굴이나 차량 번호판 식별이 용이해질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 CCTV에 설치된 아날로그 비상벨 36대를 스피커가 구비된 최신 디지털 IP 비상벨로 교체한다. 야간에도 식별이 쉬운 IP 비상벨을 누르면 구 직원과 경찰이 상주한 통합관제센터로 연결된다. 정확한 상황 전달을 통해 인근 경찰관이 빠르게 현장에 출동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신규 및 성능개선 사업은 이달 시작해 오는 6월 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현장행정을 통해 우리 지역 어떤 곳에 CCTV가 필요한지 꼼꼼히 살폈다”며,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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