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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구, 중소기업 육성기금 금리 1.5%로 인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관내 중소기업ㆍ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 육성기금 대출금리를 1.5%로 내린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최저 수준이다.

대출금리는 당초 2.5%에서 1%포인트 떨어진다. 인하는 2015년 3%에서 2.5%가 된 것에 이어 두번째다. 신규 신청업체와 함께 기존 자금지원을 받은 업체도 같은 혜택을 받는다. 금리 적용은 지난 16일부터 반영되며, 최저금리로 계산할 시 3000만원 대출금액이라면 본래 75만원에서 45만원으로 이자부담을 덜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기업 자금확보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며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했다. 


구는 올해 모두 40억원 융자금을 지원한다. 담보능력이 있는 업체는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조건으로 3000만~2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관심있는 업체는 구청 일자리경제과(02-3153-8572) 혹은 우리은행 마포구청점(02-324-2274)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담보력이 없어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를 받을 수 없는 중소기업ㆍ소상공인은 특별신용보증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 특별신용보증은 구청장이 추천하고, 서울신용보증재단이 보증한다. 연 2~2.5% 금리에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으로 업체당 최대 5000만원이 돌아간다. 구는 이외에 중소기업 상담센터, 마포비즈니스센터 등 기관도 운영하고 있다.

박홍섭 구청장은 “지역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계속 고민할 것”이라며 “기업하기 좋은 마포를 만들겠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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