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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론은 ‘통합’보다 ‘적폐청산’
- 대선후보 선택기준 설문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오는 5월 9일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민생과 경제의 회복, 적폐 청산과 개혁을 가장 잘 이끌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라는 여론이 대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15일 전국 19세 성인 508을 대상으로 ‘이것만 해결하면 한 표를 주겠다’는 질문으로 차기대선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투표기준을 조사한 결과, 적폐청산과 개혁(35.2%), 민생과 경제회복(35.2%)이 공동 1위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안보와 외교(12.7%), 국민 통합(9.5%), 기타(3.7%) 순으로 나타났다.


[자료 출처=리얼미터]

연령별로는 50대 이상과 40대 이하가 엇갈렸다. 40대 이하는 적폐청산ㆍ개혁, 민생ㆍ경제회복 순으로 꼽았고, 50대는 민생ㆍ경제회복, 적폐청산ㆍ개혁을, 60대 이상은 민생ㆍ경제회복, 안보ㆍ외교를 우선 꼽았다.

성별로는 남성에서는 적폐 청산과 개혁(38.0%)이 1위, 민생과 경제회복(29.0%)이 2위로 나타났고, 여성에서는 민생과 경제 회복(41.4%)이 1위, 적폐 청산과 개혁(32.4%)이 2위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과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적폐청산과 개혁이, 무당층과 국민의당 지지층에서는 민생과 경제회복이, 자유한국당 지지층과 바른정당 지지층에서는 안보와 외교가 가장 높았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과 중도층에서는 적폐청산과 개혁이, 보수층에서는 민생과 경제회복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부산ㆍ경남ㆍ울산, 광주ㆍ전라, 대전ㆍ충청ㆍ세종, 대구ㆍ경북에서는 민생과 경제회복이 가장 높았고, 서울, 경기ㆍ인천에서는 적폐청산과 개혁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8.1%이며, 95% 신뢰수준에서 포본오차는 ±4.3%포인트이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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