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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5년 역사 양천향교서 드론 날려보기
- 3~10월까지 5가지 주체 체험 프로그램 운영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605년 된 양천향교<사진>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선진교육의 장으로 탈바꿈한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가양동 궁산 자락에 위치한 양천향교에서 신개념 교육문화체험 프로그램 ‘605년의 양천향교, 지금 되살아나다’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조선 태종 12년(1411년)에 창건돼 지방 향리의 자제 교육과 옛 성현들의 제사를 모시는 문묘행사를 담당한 국립 교육기관 양천향교는 서울시 문화재기념물 제8호다. 전국 230개 향교 중 서울에서 유일하게 남았다.

이 달부터 10월까지 5가지 주제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복에 예절을 입히다 ▷양천향교 ‘프사(프로필사진)’를 등록하다 ▷양천향교 겸재 정선에 취하다 ▷세상을 바꾸는 교실 ▷양천향교 프로필을 업데이트하다 등이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한복에 예절을 입히다’는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예절교육 과정으로, 전통의상, 다도체험 등을 해본다.

‘양천향교 프사를 등록하다’는 자유학기제 진로탐색활동과 연계한 과정으로, 중학생들이 드론항공촬영, VR촬영 등 미래직업기술을 배우고 양천향교를 직접 영상에 담아 편집해본다.

‘양천향교 겸재 정선에 취하다’는 인근의 겸재정선미술관을 활용한 지역문화시설 연계 프로그램으로, 겸재 정선의 작품을 통해 한국미술과 조선시대 역사, 문화를 종합적으로 배워보는 시간이다.

‘세상을 바꾸는 교실’은 일선 교육현장에 몸담고 있는 교사들을 위한 시간이다. 주입식 위주의 낡은 지도방식을 대체할 선진교육기법을 제시하고 교사간 커뮤니티 형성을 지원한다.

‘양천향교 프로필을 업데이트하다’는 양천향교의 다양한 매력과 가치를 특색 있게 소개하는 홈페이지를 기획ㆍ개발한다.

참가신청은 포털 카페(http://cafe.naver.com/2017ycschool)에서 가능하다.

이 사업은 한국문화관광연구소가 주관하며, 문화재청과 서울시가 후원한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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