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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치분권대학, 드디어 첫 문을 연다.
-서울 도봉캠퍼스 23일 개강

[헤럴드경제=박준환(시흥)기자]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회장 김윤식 시흥시장)는 서울 도봉캠퍼스로 자치분권대학의 첫 문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3월 23일부터 5월 11일까지 ‘자치분권대학 도봉캠퍼스’를 개강, 자치분권 기본과정을 진행키로 했다.

도봉캠퍼스에서는 자치분권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는 다양한 강좌들이 마련되어 있으며 자치분권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자치분권대학은 이번 도봉캠퍼스를 시작으로 대전 유성(3월 예정), 양평(4월 예정), 오산(5월 예정) 등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회원 도시를 포함해 전국 243개 지방정부에 캠퍼스 확대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는 지난 2월 9일 ‘자치분권대학 보고회’를 열고 회원 지방정부 시장·군수·구청장과 함께 자치분권대학 필요성에 공감, 캠퍼스 개설에 대한 결의를 다진 바 있으며 이번 도봉캠퍼스는 그간의 준비과정이 결실을 본 것으로 자치분권대학 캠퍼스 확산의 시발점이 될 전망이다.

자치분권대학은 진정한 지방자치,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자치분권 교육 통합 기구로서, 현재 중앙정부 중 심 교육에서 탈피해 지방 정부 고유의 사무에 최적화한 체계적인 교육을 지향한다.

지난해 시흥시에서 ‘시흥아카데미-자치분권학교’를 시범 운영하며 이미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

따라서 자치분권대학 캠퍼스에서는 각 지역 상황에 따른 교육 수요와 효과를 고려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캠퍼스에 따라 단계별, 분야별, 주제별 커리큘럼 연구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전문성을 갖춘 지방공무원을 육성할 뿐만 아니라 지역의 일을 스스로 결정하고 행하는 시민사회 분야 자치분권 지도자를 육성해 생활 속 지방자치를 구현할 예정이다.

자치분권대학 캠퍼스 수강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캠퍼스가 열리는 시・군・구청으로 문의하면 된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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