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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전 대통령, 檢 조사때 ‘박근혜’ 이름 세자로 써야”
[헤럴드경제=이슈섹션]박근혜 전 대통령이 검찰에서 조사를 받을때 ‘박근혜’ 이름 세 자로 불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 방송된 YTN라디오 ‘곽수종의 뉴스 정면승부’에서는 박영수 특검팀 특별수사관으로 활동했던 이정원 변호사와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곽수종 앵커는 “전 대통령 조사할 때 호칭 어떻게 하십니까, 박 전 대통령이라고 합니까, 박근혜 씨라고 합니까?”라고 이 변호사에게 질문을 했다.

이에 이 변호사는 “조서상으로 피의자로 조사를 받게 된다. 그러면 이름 세 자를 쓰도록 되어 있다. 그리고 피의자는, 이렇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2009년 4월 30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받을 당시 수사를 담당했던 우병우 전 민정수석은 노 전 대통령에게 “노무현 씨 당신은 더 이상 대통령도 사법고시 선배도 아닌 그저 뇌물수수 혐의자로 이 자리에 앉아있는 것이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016년 12월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5차 청문회에서 우 전민정수석에게 해당 발언에 대한 질문을 했다.

하지만 우 전 수석은 “저는 저런 말을 한 적 없다”고 부인했다.

이에 손 의원이 “기록에 나와 있는 것도 말한 적 없다고 하느냐”고 하자 우병우 전 수석은 “기록이 아니고 조사하고 뒤에 입회한 변호인도 있다. 그런 말 한 적 없다”고 거듭 주장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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