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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예술청년단 105곳 선정…최대 5000만원 지원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는 자립 못한 젊은 예술인을 돕기 위해 모두 105개 ‘서울예술청년단’을 뽑아 지원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105개 선정 예술단체들은 지난 1ㆍ2월 서울청년예술단 지원사업에 응모한 466개 단체에서 추려냈다. 연극(38) 단체가 가장 많았다. 이어 다원(20), 음악(17) 단체 등 순이었다. 문화예술 전문가로 이뤄진 7명 심사위원회가 심사했다. 젊은 예술인을 대상으로 한 만큼 잠재력을 중점 고려했다. 평균 경쟁률은 4.4 대 1로 나타났다.



이들 예술단체들은 사업 규모와 특성에 따라 5인 기준 5000만원 내외를 받는다. 서울시ㆍ자치구 주관 축제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단체별 지정 멘토의 조언도 들을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 1월부터 문화예술 7개 분야로 20명 멘토단을 구성한 바 있다.

오는 4월부터 본격 지원이 이뤄진다. 연말까지 모두 80회 활동을 보장한다. 공연과 전시 외에 예술교육 활동, 포럼, 워크숍 등도 마련해준다. 다만 모든 활동은 시민들을 위한 공익적인 성격을 가져야 한다는 조건을 건다.

고홍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자본이나 기회가 없어 시도하지 못했던 작품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젊은 예술인들의 자립 발판 마련에 힘쓰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서울청년예술단은 서울시가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무용과 문학, 시각, 연극, 음악, 전통, 다원 등 7개 분야에서 20~35세 3인 이상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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