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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친환경車·에너지선도도시, 전남-동북아해양수산 선도지구 대선공약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5월 대선이 확실시됨에 따라 광주시와 전남도가 제19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와 각 정당에 제안할 대선 공약사업을 정리해 발표했다.

14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제19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와 각 정당에 공약으로 제시할 사업 7대분야에 24개 프로젝트 공약과제를 발표했다.

확정된 프로젝트에는 ▷친환경자동차·에너지 선도도시 구축 사업 5조860억원 ▷4차 산업혁명시대 신성장산업 중심도시 조성 등 5개 프로젝트 6조6400억원 등이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14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광주시]

또 ▷‘45억 아시아인이 찾는 문화예술 창의도시 조성’ 등 4개 프로젝트 6조9912억원 ▷‘지역통합과 통일시대 거점도시 조성’ 등 3개 프로젝트 17조6134억원이다.

이어 ▷5·18민주화운동 진실규명 및 정신계승 사업, 그리고 기술융합 4차 산업혁명 메카조성 7700억원 등 광주·전남 공동 공약 과제 7개 프로젝트 7조297억원이 포함됐다.

광주시는 대통령 선거가 조기에 치러지고 정권, 정치교체 등을 매개로 모든 후보 진영이 호남에 구애하는 상황에서 지역발전을 견인할 절호의 기회라는 판단에 따라 지난해 9월부터 시 내부의 치열한 토론과 전문가 협의, 시민 의견수렴 등의 과정을 통해 대선공약을 다듬어 왔다.

전남도의 대선 공약과제는 미래 전남발전의 동력이 될 핵심공약 20개와 지역발전 분야별 정책과제 32개, 광주․전남 상생공약 8개로 구성됐다.

핵심공약은 ▷동북아 해양수산.관광산업 국제선도지구 지정 ▷글로벌 에너지신산업 클러스터 구축 ▷원아시아(One Asia) 슈퍼그리드 구축 ▷차세대 국가우주항공산업 거점 육성 등이다.

또한 ▷국립백신.면역치료연구원 설립을 통한 생물의약 집적단지 조성(화순) ▷첨단 과학기술 융복합 농업단지 조성 ▷다도해 섬의 한국대표 관광명소화 인프라 확충 ▷무안국제공항 서남권 거점공항 육성 ▷서울~제주 고속철도(KTX) 건설 ▷전라선(익산~여수) 고속철도 건설 등 20개 과제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11월부터 전문가 등 123명이 참여한 ‘대선 공약 발굴 T/F’를 운영해 과제를 발굴한 후 수차례에 걸친 자체 보고회와 컨설팅, 워크숍, 대토론회 등을 통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보완하는 과정을 거쳤다.

문금주 전라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전남이 가진 비교우위 자원과 여건을 토대로 큰 틀과 장기적 관점에서 전남 발전에 꼭 필요한 사업들을 균형있게 발굴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 각 정당과 후보자를 상대로 공약과제를 건의하고, 대선 공약으로 반영되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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