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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헤럴드경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측 경선캠프가 ‘장미 대선’을 두달여 앞두고 철저한 ‘입단속’에 나섰다.
13일 문재인 캠프 측에 따르면, 영입인사들이 자주 구설에 휘말리자 방송 출연을 제한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민감한 대선 국면에서 캠프 인사들의 말실수를 계속 방치해서는 안된다는 판단에 ‘입단속’을 하기로 한 것이다.
문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이날 캠프에서 기자들을 만나 “본부장단 회의를 거쳐 앞으로 캠프 인사들이 팟캐스트나 방송에 개별적으로 출연하는 것을 자제시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만일 출연하게 되더라도 발언 내용은 미디어본부와 협의를 거치도록 했다.
이 방침은 문 전 대표의 요구에 따른 것이다. 문 전 대표는 잦은 설화에 대한 조치 및 기강확립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표 캠프 손혜원 홍보부본부장은 최근 인터넷 팟캐스트에서 “(노 전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떠나실 때는, 그것은 계산된 것”이라며 “계산한 거지”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고, 문제가 커지자 전날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문 전 대표 지지를 표명한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5ㆍ18민주화운동 관련 “전두환 전 대통령이 (발포를) 지시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국정자문단 공동위원장인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김정남 피살 사태에 대해 “우리가 비난만 할 처지가 아니다”라고 발언했다. onli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