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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차 촛불집회] “적폐청산 이제 시작…세월호 진실 인양 먼저”
-“적폐청산 출발점은 언론ㆍ검찰 등 개혁”

-시민들 적극적 행동 촉구…25일 집회 예고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 주최로 탄핵인용 환영 제20차 범국민행동의 날 집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현정ㆍ김유진 기자] 대통령이 파면된 후 맞이한 첫 촛불집회에서 시민들은 적폐청산을 요구하며 더 적극적인 행동을 촉구했다.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제 20차 범국민행동의 날(촛불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이같이 요구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은 “만장일치 선고를 이끌어낸 것은 촛불정치였고 광장의 승리였다”며 자축했다. 그러나 “세월호 사건 관련 국민 생명권 및 언론자유 침해 등 헌법재판소가 인정하지 않은 것은 아쉽다”며 “헌재가 하지 못한 것을 시민들이 대신 해야한다”고 했다.

암투병 중인 이용마 MBC 해직기자도 단상에 올라 “이제 온갖 사회적 적폐를 청산해야할 시기”라며 “모든 사회적 적폐의 출발점은 검찰과 언론을 개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언론의 검찰의 인사권은 국민이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태연 퇴진행동 재벌구속특위 위원장도 “적폐청산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재벌이 750조가 넘는 사내유보금을 차곡차곡 쌓는 동안 비정규직 임금삭감, 자영업자 몰락, 가계부채 등으로 국민들의 삶은 더 팍팍해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광장에서 민주주의와 국민의 삶을 바꿔야 한다”며 3월 25일에 다시 모일 것을 촉구했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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