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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시 핏줄?” 박근혜 감싸는 박근령
[헤럴드경제]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박근령씨 등 박 전 대통령 남매들이 탄핵의 부당성을 주장하고 나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이가 좋지 않던 박씨 남매들의 관계회복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박근령 씨는 최근 ‘태극기 집회’에도 참석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한 바 있는데 파면 결정 이후 박근령 씨는 “참담한 심정”이라면서 “대한민국 최대의 치욕의 날이다”고 입장을 전했다.



헌재의 판단을 납득할 수 없다고 말한 박근령 씨는 “저는 이런 분들의 이런 세력의 손을 들어준 헌재이기 때문에 정당성이 없다 그런 말씀을 드리려고···”라며 탄핵을 주도한 세력이 반국가 세력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반면 남동생인 박지만 회장은 담담한 태도로 일관했다.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박 회장은 지인들에게 “어차피 저질러진 일인데…. 이번 기회에 최순실하고 인연이 확실히 끊어져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도 “정말 그렇게 될지는 모르겠다”며 회의적인 반응도 함께 보였다고 한다.

박 회장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걱정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선고 전부터 “누나의 안전이 가장 걱정”이라면서 탄핵 후 청와대에서 언제 나와야 하는지, 누가 살림을 도울지 등에 대한 정보를 얻지 못해 답답해했다고 전해졌다.

한편 그동안 남매와 조우를 피해왔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민간인 신분으로 돌아가 조만간 남매들과 조우 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인 최순실씨의 국정 농단으로 인한 대통령 파면이란 초유의 결과를 받아들고서도 이 같은 상황엔 당분간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은 현재 침묵을 지키며 향후 거취 등을 홀로 구상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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