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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형환 산업부 장관 “비장한 각오로 중심 잡아야”… 긴급 주요 공공기관장회의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1일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비장한 각오로 중심을 잡아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장관은 이날 오전서울 강남구 한국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산업부 산하 주요 공공기관장회의를 주재하면서 “국민들의 생업과 기업활동은 어떤 상황에서도 멈춰서는 안되기 때문에 이를 뒷받침하는 국정도 한치의 빈틈이 있어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헤럴드경제DB]

이날 회의는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최동규 특허청장,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 이관섭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등 에너지ㆍ무역ㆍ산업 분야 등 16개 공공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부 소관 주요 분야별 현황과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안정적인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 장관은 ▷기관별 비상대응체제 구축 및 대국민 서비스 제공 ▷주요 에너지 시설의 안전 및 사이버 보안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복무기강 확립 등 3가지를 당부했다. 주 장관은 “실물경제 비상대책본부의 일일 점검체계를 계속 유지하고 이상징후 발생시 유관기관간 긴밀한 공조로 신속히 대응해달라”면서 “특히 민생의 최접점에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야한다”고 말했다.

주 장관은 또 “최근 혼란기를 틈타 북한을 중심으로 도발행위가 지속되고 추가도발을 시도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에서 전력망 등에 대한 사이버 공격에 적극 대비해야한다”면서 “최근 해빙기를 맞아 기관별로 전력, 가스, 석유비축․정유, 광산 등 에너지시설 전반에 대한 철저한 안전진단을 통해 사소한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주 장관은 “향후 2달간 진행될 대선 정국에 절대 부화뇌동 하지 말고 철저하게 정치적 중립을 지켜달라”면서 “엄중한 시기에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임직원들의 기강확립과 청탁금지법을 준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수출입 및 외국인 투자 동향 및 대응계획(코트라) ▷전력 수급 및 전력망 안정운영 방안(전력거래소) ▷원전 안전운영 및 방안강화 방안(한수원) 등 주요 공공기관의 현안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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