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JTBC는 박 전 대통령 측 관계자들이 삼성동 사저가 배관, 보일러 시설 등이 고장 난 상태라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이 때문에 예상보다 정비 시점이 더 오래 걸린다는 관측이 현장을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통령 취임 전 삼성동 자택 화장대 앞에 앉은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
이날 오후 3시쯤에는 청와대 경호팀이 총무비서관실 관계자들과 함께 사저를 둘러보기도 했는데, 그 이후 청와대는 “오늘 박 대통령이 사저에 복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들은 차량에 싣고 온 짐을 꺼내서 사저로 옮기기도 했다.
“왜 왔느냐” “무슨 짐이냐”는 저희 취재진의 질문에는 “경호 관련 문제 때문에 왔다”고만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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