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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 파면 소식에 미국 시민들 “다음은 트럼프다”
[헤럴드경제=이슈세션]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 인용됐다는 소식을 접한 미국 누리꾼들의 반응이 화제다.

10일 헌재는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열린 박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선고 재판에서 재판관 8명 전원의 일치된 의견으로 박 대통령 파면을 결정했다.

이날 영국 BBC 뉴스 등 해외 유력 매체들은 박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이를 접한 미국 누리꾼들은 “한국의 박 대통령이 탄핵됐다”면서 “다음은 우리의 차례”라는 반응을 보였다.

영국 BBC 뉴스의 트위터에는 “트럼프 다음은 너야”라는 등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내용의 댓글이 늘어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뒤를 이어 공식 취임식을 가졌다. 이후 첫 기자 회견장에서 기자를 향해 막말을 하고, 강력한 ‘반이민’ 정책을 펼치는 등 그의 행보마다 큰 논란이 되고 있다.

많은 미국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트럼프 반대 시위’를 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을 외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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