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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黃 권한대행“헌재결정 존중...장외집회 통한 갈등확대 안돼”
[헤럴드경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10일 오후 5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를 발표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헌재 결정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과 함께 “더이상 장외 집회를 통해 대립과 갈등 확대하는 일은 바람직 하지 않다”고 밝혔다.

오늘 시위 과정에서 발생한 2명의 사망자와 관련해 “앞으로 더 이상 이런 희생이 있어서는 안 되겠다”며 “이제는 서로의 마음을 헤아려주고 상처를 달래며 차가워진 손을 맞잡아야할 때다”라고 강조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10일 오후 5시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 발표에 앞서 인사를 하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전 11시 21분 대심판정에서 열린 박 전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선고 재판에서 재판관 8명 전원의 일치된 의견으로 파면을 결정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황 권한대행은 또 “이러한 사태가 초래된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 느끼며 국민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정부는 그 어느 때보다 비상한 각오로 국정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한 치의 빈틈도 없는 안보태세를 유지하고, 치안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권한대행은“60일이라는 짧은 기간 안에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해야 한다”며 “탄핵심판이 마무리된 만큼 이제는 탄핵 정국에서 격화된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 통합에 동참해달라”는 메시지를 내놓놨다.

앞서 황 권한대행은 오후 2시30분에 열린 임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앞으로의 국정운영 방향과 각오를 밝히고, 국민 통합과 화합을 위해 각계의 협조와 성원을 당부드리겠다”고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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