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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탄핵결정에 안도한 코스피, 2100선 넘보다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파면이 10일 결정되면서 코스피(KOSPI) 지수가 상승했다.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이뤄지기 전인 장 초반 불확실성에 소폭 약세를 보였던 증시는 탄핵 선고 이후 오르면서 2100선 문턱에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9포인트(0.30%) 오른 2097.35에 장을 마쳤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2102.05로 장중 210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기관투자자들은 이날도 매도를 이어갔지만 외국인투자자와 개인투자자들의 매수로 상승했다. 외인은 1601억원, 개인은 568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277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종목은 상승했다.

시총 대장주인 삼성전자(-0.05%)와 포스코(POSCO)(-1.05%)는 하락했으나 나머지 SK하이닉스(2.50%)와 현대차(0.69%)와 현대모비스(0.21%), 삼성전자우(0.65%), 한국전력(0.24%), 삼성물산(0.84%), 네이버(NAVER)(1.39%), 신한지주(1.50%) 등이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증시의 불확실성 제거에 대한 안도감으로 증권(1.20%)이 강세를 보였고 은행(1.17%), 종이목재(1.05%), 의약품(0.98%), 서비스업(0.81%) 등 대부분이 상승했다. 반면 철강금속(-0.59%), 비금속(-0.50%), 화학(-0.21%)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6.13포인트(1.01%) 오른 612.26을 기록했다.

코스닥은 기관과 외인이 동반매수하고 개인이 팔아치웠다. 이날 기관은 174억원을 외인은 176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35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역시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대부분 상승했다.

셀트리온(-0.50%)을 제외하고 카카오(3.02%), 메디톡스(0.57%), GS홈쇼핑(0.14%) SK머티리얼즈(2.54%), CJ E&M(4.21%), 코미팜(0.90%), 바이로메드(3.44%), 컴투스(5.33%) 등이 모두 상승했다.

로엔만 주가변동이 없었다.

업종별로도 운송(-1.92%), 출판매체복제(-0.10%)만 제외하고는 모두 상승했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것은 컴퓨터서비스(3.25%)였으며 기타제조(3.08%), 인터넷(2.91%), 디지털컨텐츠(2.60%), 금융(2.36%) 등도 올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7원 하락한 1157.4원에 마감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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