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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 탄핵 인용인데?” 급습(?)당한 박사모, 게시물 삭제 줄이어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말도 안 돼.”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결정되면서 ‘박사모’가 뒤집어졌다.

10일 오후 박사모 카페에는 박 대통령의 탄핵을 알리는 글들이 쉴새 없이 올라오고 있다. 박사모 측이 공식입장은 물론, 국정농단 의혹을 전면 부인하면서 박 대통령을 맹목적으로 감싼 것에 대해 네티즌이 반발한 것이다. 일부 글에서는 박사모 회원들을 향한 조롱도 담겼다. “탄핵 인용됐는데?ㅋㅋㅋ”등의 반응은 약과다. 


특히 가입 후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는 ‘자유게시판’이 타깃이 됐다. 연달아 박사모 측의 취지와 다른 ‘탄핵 환영’ 게시물이 올라오자 일부 박사모 회원은 “글을 삭제해야한다”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실제 박 대통령의 탄핵을 긍정적으로 표현한 게시글들은 연달아 삭제되고 있다.

박사모 기존 회원들은 탄핵 인용 소식을 믿을 수 없다고 반응하고 있다.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는 태극기 집회 참가자들이 경찰과 충돌했다.

한편 10일 대통령직에서 파면된 박 대통령은 형사상 불소추 특권이 사라져 검찰 소환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만약 거부할 경우 강제 구인된다. 박 대통령은 이제 검찰 수사를 피할 법적인 장치도 없어지게 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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