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 관계자는 이날 황 권한대행이 윤 외교장관과의 통화에서 “대통령 궐위라는 비상상황에 직면하게 됐다”며 “북한의 핵ㆍ미사일 도발 대응 등 외교과제 해결을 위한 한ㆍ미 공조와 우방국 협조확보는 물론, 우리 정부의 대외정책 기조에 변함이 없음을 국제사회가 충분히 이해하고 지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아울러 주한외교단 및 재외공관을 통해 차기 대선 등 국정상황 설명도 충실히 해달라고 전했다. 황 권한대행은 윤 장관에게 재외국민 보호와 우리나라의 대외신인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외교부 전직원도 각자의 위치에서 소임을 다하도록 독려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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