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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핵인용] 정치테마주 오름세↑…코스닥도 ‘반등’
- 정치 테마주 영향에 코스닥 반등
- 문재인, 김종인 테마주 강세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인용 이후, 정치테마주 오름세에 코스닥 시장이 반등하고 있다.

10일 11시 3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0포인트(0.18%) 오른 607.23을 기록하고 있다.

개장 이후 약세 국면에 진입했던 코스닥 시장은 탄핵 결정 이후 시장 불안이 해소되면서 상승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진=게티이미지]

특히 정치테마주들이 시장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문재인 테마주인 DSR은 7.29% 상승했고, 고려산업은 신고가를 기록한 이후 0.16% 하락했다.

대표이사가 문 전 대표와 경남고 동문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분류된 DSR제강 역시 3.25% 상승했다.

김종인 테마주인 케이씨에스는 전일보다 6.31% 올랐다.

시스템 통합(SI) 개발업체인 이 회사는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경제 민주화 정책의 일환으로 공공 SI 사업에 대기업 진출이 제한될 것이란 전망에 경제민주화 테마주로 지목됐다.

이재명 테마주인 로지시스가 8.83%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이 회사는 이재명 성남시장의 화폐개혁 정책 테마주로 분류된다.

안희정 테마주로 꼽히는 SG충방(10.86%), KD건설(5.11%), 유승민 테마주인 세우글로벌(8.44%)도 상승세다.

박근혜 테마주인 EG는 12%가 넘는 상승세를 보이다가 다시 12% 하락세로 돌아섰다.

탄핵안 기각에 베팅한 투기심리가 급속히 매물을 내놓고 있는 양상이다.

EG는 박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 씨가 지분 25.9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탄핵안이 기각될 경우 금융시장 및 증시측면에서 단기 쇼크가 불가피하고 인용시에는 정치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시장 안도심리 제고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탄핵안 인용치 친중 성향이 우세한 야권 신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를 자극할 공산이 크다”고 전망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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