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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적인 날” 박근혜 탄핵 인용에 자축하는 네티즌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헌정 사상 최초로 현직 대통령이 파면됐다. 10일 오전 헌법재판소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을 만장일치로 ‘인용’ 결정을 내렸다.

93일간 이어진 헌법재판소와 박 대통령 측 변호인의 싸움에 국민들은 답답함을 호소해왔다. 여론조사에서도 국민의 80%가 탄핵을 지지하는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박 대통령 측 변호인과 지지세력은 “탄핵은 좌익세력의 선동”이라고 주장해왔다.

[사진=배성재 인스타그램]


이날 탄핵 인용 결정이 나오자마자 많은 시민들은 속 시원하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온라인상에도 이같은 의견이 이어졌다. “역사적인 날”이라는 반응이 대다수다.

네티즌은 즉시 SNS를 통해 “정의로운 대한민국, 사랑합니다”, “마음 졸였는데 드디어 탄핵”이라며 역사적인 순간을 공유했다. 또 “오늘은 축배를 들자”며 “치킨, 맥주로 불금을 보내겠다”고 기쁨을 표현했다.

한 네티즌은 “학교에서 함께 TV로 시청했는데 탄핵이 인용되자 선생님은 ‘정치적 중립성 때문에 이 감격을 말로 표현하지 못한다’고 했다”면서 탄핵 인용 순간 있었던 해프닝을 공개하기도 했다.

몇몇 네티즌은 “세월호 관련 부분은 탄핵 사유로 인정되지 않았다”면서 “앞으로 상황을 더 주의깊게 봐야한다”고 촉각을 곤두세웠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자신의 SNS에 ‘8대0’을 표현한 사진 한 장을 올리기도 했다. 헌법재판관 8인이 ‘만장일치’로 탄핵을 인용한 것을 빗댄 것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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