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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핵인용] 軍 “사드 신속히 배치”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10일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으로 파면되면서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배치 계획을 둘러싸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이 국내 여론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드 배치를 추진해옴에 따라 사드 배치를 둘러싼 찬반 목소리가 정치권을 중심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그러나 탄핵 인용에도 “사드 배치는 한미동맹 차원의 결정인 만큼, 정치적 일정과 상관없이 계획대로 추진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지난달 28일 국방부는 롯데와의 사드 부지 교환계약으로 경북 성주군 초전면 성주골프장을 확보하고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미군 측에 공여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주한미군 사령부]

사드 배치를 위해서는 부지 공여 외에도 지질 조사·측량, 기지 설계, 환경영향평가 등의 절차가 남아 있지만 한미 군 당국은 사드 부지 조성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사드 발사대 2대를 서둘러 한국에 반입하는 등 속도를 올리고 있다. 한미 군 당국은 이달 중으로 사드 사격통제레이더를 반입하고 다음달 시험 가동을 할 것으로 전해져 이르면 4월 중 배치를 완료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군 당국은 북한의 핵ㆍ미사일 위협이 빠르게 증대함에 따라 사드배치 작업을 최대한 빨리 끝내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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