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 정부가 대통령 탄핵에 따른 금융 시장의 불안을 방지하기 위해 주말에도 긴급 대응 체계를 전면 가동한다.
금융위는 10일 임종룡 위원장 주재로 대통령 탄핵 선고 이후 곧바로 긴급 간부 회의를 연 데 이어 11일 토요일에는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가질 계획이다. 이 회의에는 금융위 부위원장이 주재하며, 금감원 부원장, 금융위, 금감원 간부 등이 참석해 대통령 탄핵이후의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어 12일 일요일 오후에는 전 금융권 금융상황 점검회의가 진행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회의를 주재하며, 금감원장과 금융협회장, 정책금융기관장 등이 향후 금융시장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모색한다.
이어 13일 월요일에는 국정 혼란을 틈탄 해킹 등 사이버 테러에 대응하기 위해 사이버보안 대응태세 현장점검 회의를 정은보 부위원장 주재로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14일에는 역시 부위원장 주재로 시장실서 관련 현장점검 회의를 진행키로 했으며, 16일에는 미국의 FOMC에 결과에 따른 영향 및 권역별, 이슈별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는 금융위ㆍ금감원 합동 리스크 점검 회의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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