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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탄핵] 중소기업계 “이제 국론 모으고 위기극복 힘 합치자”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중소기업계가 박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과 관련, 이제 국론 통합과 함께 위기극복에 힘을 모을 것을 정치권과 국민들에게 당부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사진)는 10일 헌재 탄핵심판 결정 직후 범중소기업계를 대표해 이같은 입장문을 발표했다. 

중앙회는 입장문에서 “이제는 통합이다. 우리의 현실을 냉정히 직시하고 분열된 국론을 하나로 모아 위기 극복을 위해 온 국민이 힙을 합쳐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우외환의 위기를 겪고 있는 지금 실업자는 100만명을 넘고 내수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다. 전세계는 자국 우선주의에 기반한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초불확실성 시대로 접어들었다”며 “상황이 어렵지만 온 국민이 지혜를 모아 새로운 방향성을 찾아간다면 오늘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다”고도 했다.

중소기업계는 정치권에 대해선 특히 자성과 통합 노력을 촉구했다.

또한 “정치권도 더 이상 불필요한 논쟁을 중단하고 초당적으로 협력해 당면한 위기극복을 위해 사회통합에 앞장서야 한다”며 “정치가 민생과 경제에 부담이 아닌 희망이 되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입장문 전문.

<대통령 탄핵심판 관련 헌재 결정에 대한 중소기업계 입장>

이제는 통합이다. 한국사회가 처한 현실을 냉정하게 인식하고 분열된 국론을 하나로 모아 위기 극복을 위해 온 국민이 힙을 합쳐야 한다.

지금 대한민국은 내우외환의 위기를 겪고 있다. 실업자는 100만명을 넘었고 내수침체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세계는 자국 우선주의에 기반한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초불확실성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여러 상황이 어렵지만 온 국민이 지혜를 모아 새로운 방향성을 찾아 나간다면 오늘의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다.

여야 정치권도 더 이상의 불필요한 논쟁은 중단하고 초당적으로 협력하여 당면한 위기극복을 위해 사회통합에 앞장서고, 정치가 우리 국민과 경제에 부담이 아닌 희망을 줄 수 있기를 촉구한다.

중소기업계도 현실에 흔들림 없이 투자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을 통해 당면한 위기극복을 위해 적극 앞장서 나갈 것이다.

2017년 3월 10일 중소기업중앙회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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