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는 10일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열린 박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선고 재판에서 재판관 8명 전원의 일치된 의견으로 박 대통령 파면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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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심판은 2004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이지만, 현직 대통령이 파면되는 것은 처음이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온라인판에 ‘호외’로 “한국의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했다. 5월9일 대통령선거”라는 제목의 긴급뉴스를 타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도 긴급뉴스를 통해 박 대통령의 탄핵소식을 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헌법재판소가 박 대통령의 탄핵소추를 타당하다고 인정했고 대통령은 즉시 실직했다”며 “한국은 외교와 안보 등 과제가 산적해있어 정치적 혼란이 한층 깊어 보인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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