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탄핵인용]민주노총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촛불은 꺼지지 않을 것”
- 촛불혁명 승리 선언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민주노총이 10일 헌법재판소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파면이 결정된 데 대해 “도도한 민주주의 촛불혁명의 물줄기를 거스르지 않고 정의와 상식의 판결을 한 것”이라고 평가하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언제든 촛불을 들 것”이라고 선언했다.

민주노총은 헌재 판결이 나온 직후 낸 승리 선언문에서 “2017년 3월 10일은 민중의, 민중에 의한, 민중을 위한 민주주의 촛불 혁명이 승리한 날”이라고 규정하고 “선출된 또 선출되지 않은 그 어떤 권력기관도 민심 위에 있을 수 없음을 확증했다”고 강조했다. 


민주노총은 “민주주의는 단호한 적폐청산과 단죄를 통해 흔들리지 않는 뿌리를 내릴 것”이라며 “촛불혁명은 대통령 교체를 넘어 헬조선 세상을 바꾸는 촛불로 타올라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6월 항쟁의 결실인 직선제는 박근혜를 당선시켰고 5년마다 대통령이 바뀌었지만 세상은 바뀌지 않았다”며 “1000만 비정규직, 최저임금 6470원, 유명무실 노동3권, 재벌독식의 헬조선을 탄핵하지 못한다면 박근혜 정권은 온전히 탄핵된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why37@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