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9시 35분 코스닥 시장에서 케이씨에스는 전 거래일보다 770원(11.85%) 오른 7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케이씨에스는 시스템 통합(SI) 개발업체다.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경제 민주화 정책의 일환으로 공공 부문 SI 사업에 대기업 진출이 제한될 것이란 전망에 경제민주화 테마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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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종인] |
이후 경제 민주화에 앞장섰던 김 전 대표를 따라 김종인 테마주로 분류됐다.
시장에선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 기대를 바탕으로, ‘정권 교체’ 모멘텀에 주목하고 있다.
분권형 대통령제에 동의하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자유한국당 내 비박(비박근혜) 세력 등을 결집해 개헌에 미온적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일대일 대결’ 구도로 대선 판도를 흔들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증권가에선 탄핵 정국에서도 정치 테마주 투자시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관련 대표주 옥석 가리기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며 “유력 대선주자 관련 정치 테마주 역시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나, 정치 테마주의 말로는 언제나 비참했고, 투자전략이든 전술이든 고려 대상이 될 수 없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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