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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구, 너저분한 주택가에 재활용 분리수거대 설치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10일 소규모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재활용 분리수거대 설치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아파트와 달리 소규모 공동주택에는 분리수거대가 따로 마련되지 않은 경우가 많아 혼합배출, 무단투기 등의 문제가 있었다.

이에 구는 소규모 공동주택에 분리수거대를 설치해 주민들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유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쓰레기 정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택 관리인들의 부담 또한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설치 대상은 10세대 이상 소규모 공동주택(다세대, 연립주택, 원룸 등) 50개소이다. 주택형태, 가구수, 설치공간 적합여부를 조사해 선정한다. 특히 건물별 또는 단지별로 반드시 전담 관리인이 지정돼 있는 지를 확인한다.

선정된 주택에는 분리수거대를 설치하고 분리수거대에 사용할 마대를 일부 지원한다. 또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분리배출 의식을 제고할 예정이다.

설치를 희망하는 주민은 오는 15일까지 해당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선착순 50개소에 한해 신청받으며, 미달 시 기간 이후에도 접수받는다.

조길형 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주민들의 분리수거율 향상과 생활폐기물 감량,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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