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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용 보다 기각이?”…검색어 점령한 朴 탄핵심판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이정미’, ‘기각’, ‘탄핵’, ‘박근혜 탄핵’.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인 10일 오전 네티즌의 관심도 관련 단어에 집중됐다.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검색어 1위는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다. 그는 이날 오전 긴장한 탓인지 헤어롤을 풀지 않은 채 헌재에 출근했다. 덤덤한 표정의 이 권한대행의 모습은 취재진의 카메라에 포착, 화제가 됐다.


재밌는 건 ‘기각’, ‘각하’ 등의 단어가 ‘인용’보다 검색어 상위에 있다는 점이다. 탄핵심판 사건에 대한 관심이 지대한 만큼, 관련 단어의 정확한 의미와 박 대통령 탄핵 시나리오를 찾아보는 네티즌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검색어 상위 10개 가운데 ‘한국 대만’만 박 대통령 탄핵 사건과 무관하다.

다른 포탈사이트인 다음 역시 이와 비슷한 검색어가 포진돼 있다.

헌재는 박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문 낭독에만 1시간가량을 사용할 예정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때는 주문을 읽기까지 25분 가량 걸렸다. 당시 쟁점은 세 가지, 재판관의 소수의견도 낭독도 모두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재판부가 정리한 쟁점만 다섯 가지에다 소수의견도 밝혀야 하기 때문에 배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관측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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