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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대통령 망명설에 대통령 전용기 목격담까지...왜?
D-day, 대통령 전용기 목격 논란 왜?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헌법재판소가 10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예정인 가운데 전날 화제가 된 대통령 전용기 목격담이 진위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이는 헌재의 탄핵심판 이후 박 대통령의 거처에 관심이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탄핵이되면 박 대통령은 청와대 관저에서 짐을 싸야 한다. 일각에선 박 대통령이 경호상의 문제 때문에 삼성동 자택이 아닌 경기도나 다른 임시거처로 옮길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도 있다.

박 대통령이 외국으로 망명길에 오를 것이라는 미확인 소문도 떠돌고 있다. 박 대통령의 전용기 목격담이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  

보안사항에 속하는 대통령 전용기 운항 일정이 확인되지 않는 가운데 일각에서 망명설 등 과도한 억측이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 누리꾼은 9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탄핵 인용이 코앞인데 대통령 전용기가 목격됐다“며 관련 사진을 올렸다.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대통령 전용기가 이착륙하는 성남 서울공항으로 대통령 전용기가 들어오는 장면이 목격됐다는 것.

이 글 게시자는 “이명박 정부 때 대한항공에서 장기 리스로 기체(보잉 747-400)를 빌려서 새로 공군 도장을 칠해서 성남 서울공항에서 운용중”이라며 “최순실 사태가 나기 전에는 서울공항 접근 경로가 겹치는 성남, 하남, 장지, 문정동 주민들은 자주 볼 수 있던 기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런데 오늘(8일로 추정) 오후 3시쯤 하남 근처에서 목격했다면서 페이스북에 제보된 영상”이라며 관련 사진을 올렸다.

그는 “대한민국에서 엔진 4개에 복층구조에 윙렛을 가진 기종은 보잉 747-400이 유일하다”며 해당 항공기를 지목했다.

또한 “게다가 대한항공의 하늘색이나 아시아나항공의 색동 꼬리 날개가 아닌 저 색깔의 항공기가 성남으로 향한다면 박근혜 전용기 뿐”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또한 “또 다른 성남쪽 3시 40분경 제보”라며 좀 더 가까이 찍한 항공기 사진을 함께 올리며 “보았는가? 더 이상 말이 필요한가? 너무도 명확하다”고 단정 지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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