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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만정원 내 ‘로컬푸드’ 첫 해 매출 16억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기자] 전남 순천만국가정원 동문 주차장에 개장된 순천로컬푸드직매장이 개장 8개월 만에 매출 16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8일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개장된 로컬푸드직매장이 매출 16억원, 방문객 7만4000여명에 100만원 이상 소득농가 102명을 탄생시키며 첫 해 매출 흑자를 달성했다.

[사진=순천만국가정원 동문 주차장에 개장된 로컬푸드직매장에서 손님이 야채를 고르고 있다. 박대성기자 /parkds@heraldcorp.com]

순천로컬푸드는 특히 매출의 88%에 달하는 14억원을 농가에 환원해 실질적인 지역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순천로컬푸드(주)는 앞서 7일 석현동 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에서 시민주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첫해 매출액 초과달성을 비롯한 2016년 영업보고와 감사보고,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의 건이 상정돼 승인 절차를 거쳤다.

농업회사법인 순천로컬푸드는 시와 시민주주 1089명이 자본금 9억원을 출자해 만든 민관공동 협력법인으로 직매장과 농가레스토랑 등 로컬푸드 연관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시에서는 농산물을 직접 가공할 수 있는 서면 구만리에 가공센터 건립공사를 4월에 준공 예정이며, 조례동에 로컬푸드직매장 2호점을 내고 순천만정원 동문에는 농가레스토랑 개장도 준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힘을 모아 설립된 순천로컬푸드가 갈수록 어려워진 농업·농촌의 새로운 대안이 되고 시민들의 안전한 밥상을 지켜낼 희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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