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소방시설 구성, 점검 요령 등을 담은 ‘소방시설 점검 표준 매뉴얼’ 영상물을 제작, 8일 공개했다.

이 매뉴얼은 총 123분 분량이다. 10편에 걸쳐 소화설비(소화기, 옥내소화전설비, 스프링클러설비, 가스계소화설비, 가압송수장치), 경보설비(단독경보형감지기, 자동화재탐지설비), 피난설비(완강기, 공기호흡기, 유도등) 등의 점검 방법을 안내한다. 현직 소방관이 직접 연출, 출연한다. 소방시설관리사와 기술사들이 시나리오 제작에 참여했다.

영상은 서울소방재난본부 홈페이지(http://fire.seoul.go.kr)와 소방서 홈페이지, 유튜브에서 무료료 볼 수 있다. 시는 타시도 소방본부, 소방관련기관, 소방관련학과 등에도 배포할 계획이다.

또한 보라매체험관 내 소방시설 체험관에서 매뉴얼 영상에 나오는 소방시설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관계인에 의한 평상시 소방시설 점검은 대형화재를 막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역량강화는 상당히 중요하다”며 “이번에 제작된 영상을 통해 자율적인 방화관리 시스템이 구축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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