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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모차 끌고 反트럼프 피켓들고 …美 LA서 ‘여성의 날’ 시위
-어느 때보다 참가자 수 많아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오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서 1000여명이 시위에 참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으로 그 어느때보다 참가자가 많았다고 ABC방송은 전했다.

5일(현지시간) LA에서 열린 시위에는 유모차를 끈 엄마들, 반(反) 트럼프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든 시민 등 다양한 사람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여성의 권리부터 이민 문제, 헬스케어 등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들을 비난했다.

지난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서 벌어진 ‘여성의 날’ 기념 시위[사진출처=게티이미지]

지난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서 벌어진 ‘여성의 날’ 기념 시위[사진출처=게티이미지]

일부 시위대는 “트럼프는 내 대통령이 아니다”, “미국의 가장 큰 위협은 이슬람국가(IS)가 아니라 공화당이 장악한 의회” 등이 적힌 피켓을 들었다.

이날 시위에 몇몇 트럼프 지지자들이 나타나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다.

트럼프 취임식 다음날인 지난 1월 21일에도 LA에서 수십만명이 ‘여성들의 행진’에 참가한 바 있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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