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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 사건 덮어달라”…최순실, 박 대통령에 수차례 전화
2017.03.06 07:09
[헤럴드경제=이슈섹션]삼성의 정유라씨 승마연수 지원과 관련한 언론보도가 나왔던 지난해 9월, 독일에 있던 최순실씨가 여러 차례에 걸쳐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건을 덮어달라고 전화를 한 사실이 드러났다.
6일 SBS 보도에 따르면 당시 최 씨는 박 대통령의 차명 전화에 이틀간 7차례에 걸쳐 삼성에는 말을 빌린 것으로 하기로 입을 맞춰놨으니 사건을 무마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최 씨가 들어와야 문제가 해결된다며 최순실 씨의 귀국을 설득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안종범 전 수석에게 이런 통화내용을 알려주며 대응책 마련을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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