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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헌재 "국정원 사찰 의혹, 탄핵심판 영향 없다"
[헤럴드경제] 헌법재판소는 5일 ‘국가정보원의 탄핵심판 사찰 의혹’에 개의치 않고 선고준비에 집중했다. 이날 오후 3시 헌재 재판관 8명 중 5명이 나와 막바지 기록 검토에 나섰다. 오전에는 조용호, 이진성, 김이수, 서기석 재판관이 차례로 모습을 보였고, 오후에는 이정미 소장 권한대행이 출근했다. 


헌재는 이정미 권한대행의 퇴임일인 13일 이전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을 최종선고할 게획이다. 정치권에서 국정원의 사찰 의혹이 논란이 됐지만 헌재는 이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는 모습이었다. 헌재 내부는 외부인을 비롯해 출입증이 없는 헌재직원과 취재진에 대한 출입을 엄격하게 통제했다. 헌재 내부에서 검토되는 사안에 대한 외부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헌법 재판관 사무실과 평의실 등 곳곳에는 도ㆍ감청 방지 시설이 설치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헌재 관게자는 “재판관들은 전화도 받지 않고, 재판관들조차 서로 어떤 의견을 가졌는지 모른다”며 국정원 사찰의혹이 탄핵심판에 아무런 영향을 줄 수 없다고 지적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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