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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개선 봄날은 언제쯤…정부 진단 주목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정부가 현 경제 상황을 진단하고 있는 경제지표와 보고서가 다음주 줄이어 나오게 돼 눈길이 쏠린다.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기획재정부는 오는 7일과 9일 각각 ‘경제동향 3월호’와 ‘3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을 발간한다.

소비자 물가가 떨어질 줄 모르고 이에 따라 소매판매가 석달 연속 감소하는 등 내수가 얼어붙고 있는 현 상황에 곳곳에서 위험 경고가 제기되고 있다.


고용과 소득, 경기 전망 등이 개선돼야 소비가 호전되겠지만 현재 발표되는 지표나 경제 안팎의 여건을 볼 때 소비 회복을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부와 KDI의 경기 진단도 그리 희망적이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 기관 모두 지난 달에 “소비가 경기 회복을 제약하거나 경기 회복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밝힌 따름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오는 9일 대통령 탄핵 정국속에서 공공기관장 워크숍을 개최해 공공기관 개혁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하고 올해 추진할 개혁 사항들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은행은 오는 6일 ‘2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을 발표한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지난 1월말 기준 3740억4000만 달러로 4개월 만에 전월비 증가세로 돌아섰다.

또 한은은 같은 날 ‘2016년 4분기 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도 발표한다. 이어 9일에는 은행의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추이를 보여주는 ‘2월 중 금융시장 동향’을 발표한다.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액은 1월 중 585억원에 그쳐 2014년 1월 이후 3년 만에 최소 규모를 기록한 바 있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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