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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원 “박 대통령 사퇴 가능성 높다…반격의 시간 벌 것”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박 대표는 2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탄핵 심판 전 박근혜 대통령 사퇴설’과 관련해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정치공학적으로 술수가 높은 박 대통령이기 때문에 반격의 시간을 벌기 위해 사퇴할 가능성이 높다”며 “탄핵인용으로 처벌을 받는 것보다 사퇴를 통해 대선 정국으로 몰고가는 것이 박 대통령에게 유리하다”고 했다.


이어 “박 대통령 사퇴로 대선 정국으로 접어들게 되면 검찰이 수사 못할 가능성이 높아 박 대통령은 2달을 벌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친박을 결집시켜 대선에 영향을 주고 (정권이 교체되면) 여소야대 국회 국면에서 거래를 하려고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지금 대선 주자들 중에서 누구도 박 대통령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아마 정략적인 노림수가 강한 박 대통령이 이 점을 노리고 후일을 모도하기 위해서 사퇴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박 대표는 “사퇴를 한다면 현실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길이 없고, 헌재의 탄핵 심판이 계속될지, 대선 국면에서 검찰 수사가 가능할지 여러가지가 불투명하다”고 우려했다.

박 대표는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기각할 것이란 풍문과 관련해서는 “탄핵 기각설은 사법부 최후의 보루인 헌재가 정당한 판결을 할 것이기 때문에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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