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의원은 이날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인터뷰에서 “특검법 개정안은 바른정당을 포함해 야4당 합의로 제출한 것이다. 바른정당 소속인 권 위원장은 당론에 반하는 행위”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권 위원장은 “역대 특검 도입은 모두 여야 원내대표 합의로 발동됐다”면서 여야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특검법 개정안을 직권상정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송 의원은 법사위 여당 간사인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을 겨냥, “김 의원은 허위사실유포로 재판 중으로 (사실상) 법사위 간사 지위를 상실했다”면서 “이 사람이 합의를 안해준다는 이유로 권 위원장이 직권상정을 안해주는 것은 말이 안되는 얘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정세균 국회의장도 (본인이 직권상정을 하기 전에) 법사위에서 먼저 처리해줘야 한다고 말했다”면서 “권 위원장은 탄핵소추위원장으로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주장했던 분인데 이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김 의원을 말을 들으면 되느냐”고 거듭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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