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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모범 납세자 29만3552명 선정
-196명은 유공 납세자 지정
-대출 금리인하 등 혜택 제공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는 지방세를 착실하게 낸 납세자를 알릴 목적으로 29만3552명을 모범 납세자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1월1일 기준 체납액이 없고, 최근 3년 동안 3건 이상 지방세를 기간 내에 납부한 시민이 대상이다. 이 가운데 납세 규모 등에 따라 196명은 유공 납세자로 지정했다.

모범 납세자는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했다. 올해에도 전년대비 1만2520명(4.5%) 늘어났다. 29만3552명 모범 납세자 중 6만9043명은 10년 이상 모범 납세자다. 1만6407명은 15년 이상 매년 3건 이상을 납기 내에 냈다.

금액으로 보면 100만원 초과 500만원 이하를 낸 납세자(38.2%)가 가장 많았다. 1000만원 초과 납세자도 10만2221명을 기록했다.
모범 납세자 확인 방법 안내 [사진제공=서울시]

선정여부는 서울시 세금납부시스템인 ETAX 홈페이지와 세금납부 앱, 서울시 다산콜센터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유공 납세자는 유선상 개별 통보된다.

모범 납세자는 각종 혜택을 받는다. 시 금고(우리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면 최대 0.5% 금리인하와 함께 22종 수수료 면제, 신용평가에 5% 가산점 등을 누릴 수 있다. 과세증명서 발급수수료 면제 등도 다음해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유공 납세자는 이에 더해 지방세 세무조사를 3년간 면제받는다. 서울시설공단 운영 공영주차장의 주차요금 면제 혜택도 1년간 주어진다.

조욱형 서울시 재무국장은 “성실히 납세한 모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세금이 한 푼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신경쓰겠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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