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8 시리즈는 현재 아이폰7 및 아이폰7플러스의 업데이트 모델인 아이폰7s 및 아이폰7s플러스와 디자인이 대폭 개선된 OLED 탑재 모델 아이폰8등 세 모델 체제가 될 것이란 관측이 유력하다.
WSJ 역시 이 관측에 동의하며 애플이 아이폰8에 '곡면 OLED'를 탑재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또 이미 양산에 필요한 부품을 주문한 상태라고 매체는 덧붙였다. 즉, 아이폰8의 모서리 부분이 곡선이 들어간 전면 디스플레이가 된다는 얘기다.
이 곡면 OLED의 제조는 삼성전자가 담당할 전망이다. 현재 곡면 OLED 패널을 제조할 수 있는 업체는 삼성전자 밖에 없기 때문이란 게 WSJ의 설명이다.
WSJ는 또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차기 아이폰은 충전 및 기타 주변기기와의 연결을 위해 라이트닝 커넥터 대신 USB-C 포트가 탑재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아울러 물리적 홈 버튼이 사라질 것이란 의견도 내놨다.
앞서 일본 라이브도어 뉴스는 13일 삼성 디스플레이가 차세대 아이폰용으로 새롭게 6000만 장, 금액으로는 5조원 규모의 OLED 패널을 애플로부터 수주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매체에 따르면 삼성 측은 이미 애플과 아이폰8을 위해 1억 장의 OLED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상태이며 이번 계약과 합하면 OLED의 양은 총 1억6000만 장이 된다.
애플이 연간 2억 대의 아이폰을 출하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전체 패널의 80%를 차지하는 규모다.
출처 : Handy Abovergleich
bet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