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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헌법재판소, 27일 탄핵심판 최종변론…비공개 ‘평의’로 결론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헌법재판소가 지난해 12월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건을 접수한 뒤 80여일째인 27일 최종변론을 갖고 일정을 마무리한다.

박 대통령이 최종변론까지 불출석 의사를 밝혀 이날 최종변론에는 국회 탄핵소추위원들과 대통령 대리인단이 최종의견을 진술한다.

헌재는 이날 오후 2시 대심판정에서 최종변론인 17회 변론을 진행한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최종변론을 하루 앞둔 26일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에서 관계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국회 탄핵소추위원인 법사위원장 권성동 의원(바른정당, 강원 강릉)은 전날 소추위원단과 대리인단 연석회의를 가진 뒤 브리핑을 통해 “종합준비서면이 있으니 구두 변론은 한 시간 전후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양측의 최후변론이 끝나면 재판관들은 탄핵소추를 인용할 것인지 여부를 결론짓기 위한 헌법재판관들의 비공개회의인 ‘평의’를 시작한다.

헌법재판소는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 최종변론 2주 뒤 선고한 전례가 있어 이번에도 3월 둘째주에 선고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 전 대통령 당시 선고기일은 3일 정도 전에 공개된 바 있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 탄핵심판 기일도 선고 3일 가량 전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 전 대통령 탄핵심판은 2004년 4월30일 최종변론 후 2주 뒤인 5월14일 선고됐다. 선고기일은 3일 전인 5월11일 공개됐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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