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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순실 말만듣고…박 대통령, 차은택 칭찬하고 공직 기용
[헤럴드경제=이슈섹션]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씨의 말만 듣고 한번도 본적 없는 차은택씨를 칭찬하고 문화 분야 주요 공직에 기용한 정황이 드러났다.

26일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특검은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으로부터 관련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검에 따르면 2014년 8월 최씨 추천으로 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이 된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이 청와대 안종범 전 수석에게 전화를 받았다.

차 전 단장은 전화통화에서 안 전 수석이 “대통령이 칭찬을 많이 하시던데”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최씨가 박 대통령에게 차 전 단장을 정부 요직에 추천하면서 칭찬한 내용이 안 전 수석을 거쳐 다시 차 전 단장 귀에 들어온 것이다.

이후 차 전 단장은 안 전 수석이 8월18일부터 21일까지 UAE에 대통령 친서를 가지고 특사로 방문할 때 문화자문역으로 동행했다.

또 최씨는 자신이 회원으로 있던 호텔 피트니스클럽 트레이너 윤전추씨뿐 아니라 지배인 박모씨도 청와대 부속실에 근무시켰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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