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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민주 대선경선 토론…文 ‘연륜’ 安 ‘포용’, 李는?
[헤럴드경제]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토론회를 준비하는 주자들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4일 회의를 열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선고 전 1차례를 더해 모두 9차례 후보자 토론회를 열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탄핵인용 전에는 모든 역량을 탄핵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해 온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의 손을 들어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이재명 성남시장 측은 ”탄핵 결정 전에 최소 2번 토론회를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안희정 충남지사 측은 ”후보들의 정견이 자유롭게 오갈 토론회를 빠른 시일안에 마련하라“고 촉구하는 등 신경전도 가열되고 있다.

문재인 전 대표 측은 지난 대선에서 박 대통령과 일대일 토론에 나선 연륜을 토대로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앵커 출신 신경민 의원이 TV토론본부장을 맡았다. 각 의원실의 토론 전담 보좌진도 합류하고 있다.

문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준비된 후보라는 장점을 각인시킬 계획”이라며 “어떤 점을 부각해야 할지 초점을 맞추는 단계”라고 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민주주의에 대한 철학을 앞세워 ’포용’ 이미지를 심는 데에 전념한다. 최근 ‘만연체’ 말투가 메시지 전달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이는만큼 이를 얼마나 개선하느냐가 관건이다.

이재명 성남시장 측은 스스로 토론에 자신감을 갖는 모양새다. 별도 코치를 받기보다 메시지와 콘텐츠를 다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시장 측 관계자는 ’핵심을 짚는 ‘송곳’ 이미지도 중요하지만, 성공한 행정가로 신뢰감을 주는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헤럴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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