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흐엉의 친구 A 씨는 “그 친구 성격이 치밀함과는 전혀 거리가 멀고, 생각을 많이 하는 편도 아니었다”면서 “굳이 말하자면 조금 단순한 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A 씨는 흐엉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계정 ‘Linh Ngoc Vu’, ‘Ruby Ruby’ 모두 “흐엉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사진출처=페이스북] |
일부 언론에서는 흐엉이 ‘간첩’ 또는 ‘고도의 훈련을 받은 요원’으로 묘사되는 것에 이해할 수 없다는 발언이다.
또 K씨는 흐엉이 아이돌 그룹 빅뱅 태양의 열렬한 팬이라며 평범한 20대였다고 설명했다.
‘Linh Ngoc Vu’라는 페이스북 계정에는 흐엉이 지난해 7월 한국을 방문해 한 남성과 만난 것으로 추정되는 글이 올라와 있다. 또 지난해 11월엔 제주도에 방문했던 사실이 공개돼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흐엉이 북한의 사주를 받고 대남 테러 정보를 얻기 위해 의도적으로 한국과 교류해왔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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