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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지역 영구임대아파트 1200세대 어디에 짓나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광주광역시에 올 하반기 영구임대아파트 900여세대가 입주한다. 입주 대기자만 5000여 명에 달할 정도로 극심한 입주 적체 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하남2지구 광산구 산정동의 414세대와 서구 농성동(옛 서부경찰서) 부지의 498세대가 올 하반기 분양을 목표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산정동과 농성동의 영구임대 아파트의 현장 공정률은 각각 67%, 76%로 골조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부 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초 착공했다가 주민민원으로 중단된 주월동 영구임대 288세대 건설 공사는 공사차량을 주거지역으로 통하지 않고 폐선부지인 푸른길공원 일부를 대체 진입도로로 사용하기로 도시공사와 남구청과 협의돼 공사가 재개됐다.

광주시는 1990년대 초반을 끝으로 중단된 영구임대아파트 건립에 박차를 가해 ‘영구임대주택 1200호’ 건립 사업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 사업은 국비 800억원 등 총 사업비 940억원을 투입해 산정동을 비롯한 도심 3곳에 영구임대주택 1200세대를 광주시와 도시공사가 공급키로 협약, 기초생활보장수급자나 한부모가정 등의 주거안정을 위해 도심 생활권에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원활한 사업추진과 더불어 사는 공동체 형성을 위해 사업지 주변 주민의 협조가 필수적이다”며 “영구임대주택 1200호 사업이 도심에 생활기반을 두고 있는 저소득층의 주거안정과 문화생활 공유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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