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조지프 던포드 미국 합참의장은 23일(현지시간) 북한을 중국, 러시아, 이란, 그리고 이슬람국가(IS)와 함께 5대 위협으로 꼽으면서 “북한이 지금은 한국과 역내 국가뿐 아니라 미국 본토에까지 위협이 되고 있다”고 경계했다.
던포드 합참의장은 이날 미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 주최로 열린 ‘글로벌 위협과 미국의 국가안보 우선순위’를 주제로 한 토론회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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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북한이 최근 들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능력 개발과 함께 핵탄두를 ICBM에 장착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우리가 분명히 목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던포드 합참의장은 특히 북한과 중국, 러시아, 이란 4개국에 더해 이슬람국가(IS) 및 알카에다와 같은 글로벌 테러조직을 ‘4+1 위협’이라고 규정하면서 “이들 위협은 폭력적 극단주의와 더불어 우리에게 전방위 도전과제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이들 5대 위협 하나하나는 21세기 전쟁의 성격에 관한 몇 가지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그 특징 중 하나는 우리가 관여하게 될 모든 위협이 사실상 바다, 하늘, 육지, 사이버 공간 등 모든 영역에 걸쳐 있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한 지역에 국한되지 않는 초국가적 사안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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