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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문순 강원도지사 “시급한 현안 적극 해결할 것”
- 22일 비상경제대책회의 주재

[헤럴드경제=박준환(춘천)기자] 강원도는 22일 도청 별관회의실에서 최문순 도지사와 김동일 도의장, 최돈진 강원경제단체연합회 회장, 도 단위 경제단체 대표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비상경제 대책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는 탄핵 정국, AIㆍ구제역, 청탁금지법 등으로 인한 내수부진과 제조업 위기, 대외적으로 무역환경 악화, 사드관련 관광위축 등 불안요소들이 겹쳐 있다는데 인식을 함께하고 모든 경제주체가 위기상황 극복에 적극 동참하고자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한국은행, 무역협회의 경제 및 수출동향 등 분석보고와 도 경제위기 극복 특별대책을 도민에게 알리고 도내 경제단체, 소상공인, 기업체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수렴할 방침이다.

강원도는 현재의 경제상황을 주요 경제지표에서 나타나듯 심각한 위기상황으로 인식하고 어르신 일자리 확대, 청년 구직활동 특별지원, 청년 취업성공 지원수당 지급,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및 이차보전 확대 지원, 수출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AIㆍ구제역ㆍ청탁금지법에 따른 농가 일자리 지원 등 750억원 규모를 강원도의회에 비상경제 추경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할 계획이다.

또한 소비촉진 및 내수 진작을 위한 재정 신속집행에 금년도 도ㆍ시군ㆍ공기업 예산 8조9985억원 중 상반기 내 자금 56%이상, 사업발주 70%이상을 신속히 집행토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강원경제단체연합회(회장 최돈진)와 강원상품권 유통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어서 NH농협ㆍ신한은행 강원본부장, 강원신용보증재단과 중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수 부진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경영안정자금 1000억원과 이차보전 16억원을 특별 지원한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극도로 위축된 경기회복을 위해 도내 경제주체들이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하고, 비상경제 추경을 통해 도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경제활성화 지원 대책을 강구하여 도내 소상공인, 기업들의 시급한 현안을 도의회와 경제주체들과 함께 적극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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